[서경이 사진 입문시키기] 1-3. ISO

ISO란?

 
ISO는 필름이나 이미지센서의 빛에 대한 민감성을 말한다.
ISO 값이 클수록 노출이 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대신 고감도일수록 노이즈가 증가하고 채도가 떨어지며 디테일이 뭉개진다.
특히 디지털카메라에선 필름에는 없는 색상 노이즈라는 것이 발생하여, 어두운 부분에서 빨강, 파랑, 초록의 점이 무작위로 찍힌다고 한다.
 

ISO는 가능하면 낮은 값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두운 실내에서 조리개와 셔터속도만으로 적정 노출을 확보할 수 없을 때 ISO값을 높여서 촬영한다.

 

ISO와 노이즈

 
초창기에는 디지털카메라의 ISO값이 400정도만 되어도 노이즈가 심해서 조금만 어두워도 좋은 결과물을 얻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요즘 디지털카메라는 ISO값의 최대값이 204800까지 올라가는 것도 있으며  6400이나 12800 이상에서도 꽤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노이즈 감소 기능도 많이 발전해서 노이즈가 많이 생기더라도 어느정도는 자연스럽게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M모드에서 ISO를 AUTO로 세팅해놓았는데 이렇게 하면 조리개나 셔터속도의 값에 따라 설정해놓은 노출값을 유지하도록 ISO값이 자동으로 세팅되어 촬영되어 편리하다.
 그리고 ISO값의 제한을 4000 정도로 걸어놓았다.
6400부터는 노이즈가 눈에 띄게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다.

니콘 Z f 카메라의 iso값에 따른 노이즈(출처 : SLR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