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이 사진 입문시키기] 1-1. 셔터속도
2024. 7. 14. 02:28ㆍTalk
셔터란?
셔터는 정해진 시간 동안 빛이 지나가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셔터는 평상 시 닫혀 있다가 촬영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열리며 빛을 받아들인다.
요즘 카메라는 1/4000초 ~ 30초의 범위에서 셔터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전문가용은 1/8000초까지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셔터속도에 대하여
셔터속도를 짧게 할수록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잔상없이 촬영할 수 있다.
하지만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노출이 적은 어두운 사진이 찍히게 된다.
반대로 셔터속도를 길게 할수록 사진이 흔들릴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어두운 실내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통 1/125초를 기준으로 한다.
상황별 셔터속도
1. 셔터속도를 짧게 촬영하는 경우
- 움직임이 많은 아이나 동물, 운동선수, 자동차 등을 찍을 때 셔터속도를 짧게 촬영한다.
- 초점거리가 긴 렌즈(망원렌즈)로 촬영할 경우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작은 흔들림으로도 결과물이 흔들리게 될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에도 짧은 셔터속도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인물촬영을 하는데 배경흐림 효과를 위해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여 촬영해야할 때 노출을 조정하기 위하여 셔터속도를 매우 짧게 찍는다. 만약 셔터속도를 매우 빠르게 할 수 없거나 셔터속도를 최대로 짧게 해도 노출이 오버되는 경우에는 ND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2. 셔터속도를 길게 촬영하는 경우
- 빛이 부족한 실내나 야간에 촬영해야할 때 셔터속도를 길게 촬영한다.
- 야경사진을 찍을 때는 빛이 어둡지만 심도가 깊게 찍어야 한다. 이럴 때에는 셔터속도를 충분히 길게 하여 빛을 확보한다.
- 별궤적, 자동차궤적과 같은 장노출 사진을 촬영할 때.
- 물의 흐름, 구름의 흐름 등 특이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장노출 사진을 찍을 때 셔터속도를 길게 촬영한다. 노출이 과다한 경우에는 ND필터를 활용한다.
- 패닝샷을 찍을 때(움직이는 피사체를 고정시키고 배경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촬영방법)
참고 : 손떨림방지기능
삼각대가 없이 긴 셔터속도로 촬영할 때 미세한 손떨림에도 흔들림이 발생하므로 자신이 촬영할 수 있는 최장의 셔터속도를 찾아야 한다.
요즘 카메라나 렌즈에는 손떨림방지기능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셔터속도를 길게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험 상으로 손떨림방지기능이 없는 카메라를 사용했을 때 1/60초 정도가 한계였던 것 같다.
손떨림방지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1/10초로도 크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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